<기억, 기념, 연대의 미래> 주제로

2024 5ㆍ18국제포럼 개최

- 2024. 8. 29. ~ 30. / 5ㆍ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

- 국제학술대회 및 문화행사 기획

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 5ㆍ18국제연구원은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기억, 기념, 연대의 미래’를 주제로 2024 5·18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9일 기조세션, 주제세션, 종합 토론과 30일 민주연구단체협의회 공동주관세션 및 영상 상영회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세션은 “기억, 기념의 현재성”이라는 주제 하에 ▲시간의 정치와 해방으로의 추념(이남희, UCLA 아시아학과 한국학연구소)과 ▲기억, 기념의 굴절과 의미화(김동춘, 성공회대 명예교수)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이남희 교수는 시카고대에서 한국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UCLA 아시아학과 한국학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남희 교수는 이번 국제포럼에서 ‘시간의 정치와 해방으로의 추념’이라는 제목으로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에서 정치적 자유화와 공세적 신자유주의가 부상하면서 시대상에 부합하지 않은 모든 것을 무너뜨렸던 역사적 부정의에 대항하고 유의미한 변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기조발표자 김동춘 교수(성공회대 명예교수, 좋은세상연구소 대표)는 1987년 교사의 몸으로 정치 민주화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리며 활동했으며 1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 등 국가폭력 문제 해결에도 참여했다. 이번 5ㆍ18국제포럼에서는 ‘기억, 기념의 굴절, 변형과 의미화’라는 제목으로 국가폭력과 그 피해에 대한 기억과 기념이 교육과 정치의 정상화를 통해 현재적으로 되어야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발표는 “기억의 제도화와 권력”을 주제로 ▲편재하는 기억, 배제된 역사: 마타하리가 된 ‘위안부’(김신현경, 서울여대), ▲국가보훈체제와 5ㆍ18(박경섭, 5ㆍ18기념재단 5ㆍ18국제연구원), “기억의 연결, 연대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5ㆍ18의 기억, 애도의 연대(강내영, 전남대), ▲겪지 않은 자들의 베트남전쟁: 에코사이드 개념 확장과 정치적 실천으로서 애도의 가능성 (심아정, 독립연구활동가), ▲ 일본의 국내 식민지: 훗카이도에서의 '강제 연행과 강제 노동'의 역사 (야마모토 켄지(山元　研二), 훗카이도 교육대) 순서로 진행된다.

  30일 민주연구단체협의회(소속단체: 4ㆍ9인혁열사계승사업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민주주의사회연구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대 5ㆍ18연구소, 제주 4ㆍ3연구소, 이하 민연협) 특별 세션은 “기념의 현장,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로 ▲오래된 미래와 멋진 신세계: 민주단체 문화적 기억기관에 대한 관찰과 분석(김태현, 한국외대) 발표와 민연협 참여자 단체와 함께 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해당 학술회의는 5·18기념재단 유튜브(채널명: 5ㆍ18기념재단)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를 위하여 영상 상영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인 8월 30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4ㆍ16 세월호 참사를 취재한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레이존’의 상영회와 박래군(4ㆍ16재단)인권활동가와의 대담이 이어진다.

  한편, 5ㆍ18국제포럼 참가자들은 30일(금) 국제포럼 행사 직후, 5ㆍ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14시 30분부터 진행되는 “5ㆍ18기념재단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붙임 : 2024 5·18국제포럼 포스터 1부.

※ 문의 : 5·18기념재단 5·18국제연구원 062-360-0572.   끝.

[붙임] 2024 5ㆍ18국제포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