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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2024-73] 역사적 부정의를 조명하는 “2024 5·18국제포럼 : 기억, 기념, 연대의 미래” 개최(8. 29. - 30.)
- 작성자
- 서브관리자
- 작성일
- 2024-10-13
- 조회수
- 81
보도자료 2024-73호 | 보도자료 | 2024년 8월 28일 | |||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525·18기념문화센터 1층, 5․18기념재단전화 062-360-0515팩스 062-360-0519 | www.518.org | The May 18 Memorial Foundation152 Naebang-ro Seo-gu Gwangju, 61965, Republic of KoreaTelephone +82-62-360-0518Fax. +82-62-360-0519 | |||
담당부서 | 5·18기념재단 5·18국제연구원 | 책임자 | 실장 이기봉 | (062-360-0521) | |
담당자 | 담당 강시진 | (062-360-0574) |
5·18기념재단, 역사적 부정의를 조명하는
“2024 5·18국제포럼 : 기억, 기념, 연대의 미래” 개최(8. 29. - 30.)
5·18기념재단은 오는 8월 29일, "2024 5·18국제포럼 : 기억, 기념, 연대의 미래”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5·18국제포럼은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과 기념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기억, 기념의 현재성”을 주제로 하는 기조세션에 미국의 초기 한국학 수립과 발전에 이바지한 이남희 교수(UCLA), 그리고 김동춘(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가 각각“시간의 정치와 해방으로의 추념”, “기억, 기념의 굴절과 의미화”로 발제를 맡는다. ▲ 이남희 교수는 1990년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 정치적 자유화와 공세적 신자유주의의 부상이 가져온 서사적 변화를 지적하며, 이 같은 변화는 역사적 의도가 전제된 부정적 시도로 이어짐을 시사한다. 이어 ▲ 김동춘 교수는 국가폭력에 대한 기억과 기념은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사회의 해석과 표현 과정에서 굴절되고 변형되며, 이러한 기억과 기념의 굴절이 단순한 해석의 차이를 넘어서 극단적인 정치적 대립을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기조발제에 뒤따르는 두 교수의 대담은 2024 5·18국제포럼의 주제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이남희 교수는 과거의 고통을 인정하고 보상하며 미완의 투쟁을 지속하는 추념의 시학을 대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며, ▲ 김동춘 교수는 극단적 정치적 대립을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의 항변 보장, 언론과 표현의 자유 확대, 공론장의 활성화, 그리고 정치적 민주화와 시민 참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오후에 이어지는 두 개의 세션은 5·18의 산재된 기억을 기념으로 제도화하는 시도를 통찰하며, 이로써 법 외곽에 여전히 남아있는 소수자와 연대를 모색한다. 종합토론을 통해 시민과 연구자가 대화하는 장을 마련한다.
정수남 교수(전남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되는 ‘주제세션 1 : 기억의 제도화와 권력’에서 ▲ 김신현경 교수(서울여자대학교)가 위안부 기억의 외주화 과정을 통해 한국 사회의 공식 기억 형성의 문제점을 분석한다. ▲ 박경섭 연구위원(5·18기념재단 5·18국제연구원)은 5·18민주화운동의 보훈화 과정과 그 효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관련된 내·외적 갈등을 논의한다.
배주연 교수(서강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되는 ‘주제세션 2 : 기억의 연결, 연대의 확장’에서 ▲ 강내영(전남대학교)은 1980년 오월 광주와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연대와 애도 작업을 통해 사회적 죽음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 심아정(독립연구활동가)은 베트남전쟁에 대한 한국 사회의 다양한 전쟁 경험을 ‘애도'라는 문제 설정을 통해 다각도로 논의하며, ▲ 야마모토 켄지 교수(홋카이도 교육대학교)는 홋카이도에서 조선인 강제연행과 강제노동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현 일본 사회의 기억 계승과 연대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영진 교수(강원대학교)가 진행하는 종합토론은 각 세션의 발제자와 관중이 함께 질의하고 응답하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2024 5·18국제포럼 : 기억, 기념, 연대의 미래”는 과거의 기억과 기념이 현재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며, 사회적 연대와 화해의 가능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로 역할하려고 한다.
5·18기념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에서 기억과 기념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더 나은 민주적 사회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 행사 개요 -
1) 행사명 : 2024 5·18국제포럼 : 기억, 기념, 연대의 미래
2) 행사 일시 : 2024년 8월 29일 10:00 ~ 18:00
3) 장소 :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
※ 문의: 5·18국제연구원 강시진 (062-360-0574, ksj@518.org)
※ 붙임
- 2024 5·18국제포럼 상세프로그램 1부.
- 2024 5·18국제포럼 자료집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