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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학술행사
[주최주관] 5·18기념재단, 2026년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확장 국제학술대회 "광주 5·18과 민주주의의 미래" 성료
- 작성자
- master
- 작성일
- 2026-04-01
- 조회수
- 87
5·18기념재단, 2026년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확장 국제학술대회
"광주 5·18과 민주주의의 미래" 성료
5·18기념재단(이사장 윤목현)은 고려대학교 4단계 BK21 사회학교육연구원과 협력하여, 지난 3월 27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 2026년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확장 국제학술대회 "광주 5·18과 민주주의의 미래" 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5·18정신에 대한 미래적 가치를 검토하여 헌법 전문 삽입을 위한 여론을 형성하고, 내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2027 ISA 세계사회학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학술대회는 기조세션 3인의 발제와 주제세션 3인의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단체 기념사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기조 세션 첫 번째 발표는 "Can Democracy Be Expanded Without Liberalism?"이라는 제목으로 사리 하나피(Sari Hanafi, 베이루트대학교)가 맡았다. 하나피는 오늘날 자유민주주의의 위기가 '순환적 위기'인지 자유주의-민주주의 프로젝트 자체의 구조적 한계인지를 질문한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자유주의 국가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들과 맞물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서로 다른 '좋음(good)'의 관점들이 공론장에서 대화·교섭할 수 있는 '대화적 전환'을 제안했다.
- 기조 세션 두 번째 발표는 "Which Democracy? A Tribute to Gwangju"라는 제목으로 얀 네더빈 피터스(Jan Nederveen Pieterse, UC산타바바라)가 맡았다. 피터스는 오늘날 광주를 통해 "어떤 민주주의인가"라는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민주주의를 단일한 실체로 뭉뚱그리거나 파시즘/공산주의와 대립하여 이분법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이 갈등과 극단화를 심화시킨다는 점을 지적하며, 다양한 민주주의의 유형들을 그 사회의 맥락 속에서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을 현실적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기조 세션 세 번째 발표는 "Gwangju in May 1980 and Agora Democracy"라는 제목으로 임혁백(고려대학교)이 맡았다. 임혁백은 광주가 한국 민주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되살아나는 원천임을 강조한다. 특히 80년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해방광주' 시기의 시민들이 공론장을 구성했던 점에 주목하면서, 그 시기를 공동체적 저항의 정치로 규정하고 상징·언어·연대 등이 결합된 공적 삶의 형성이 광주 아고라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주제세션 사회 최정기(5·18국제연구원 원장)]
- 주제 세션 첫 번째 발표는 "위기의 민주주의, 민래의 민주주의: 5·18에서 12·3으로"라는 제목으로 지주형(경남대학교)이 맡았다. 지주형은 5·18의 교훈을 '죽이는 국가'에 대한 저항과 '절대공동체'의 경험으로 정리하면서,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가 과거의 복원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민주주의를 새롭게 구성하는 과제를 요청한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5·18은 '죽이는 국가'에 맞서는 저항과 '절대공동체'의 경험이라는 교훈을 남기며, 미래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원천으로 자리한다고 파악한다.
- 주제 세션 두 번째 발표는 "헌법 전문의 5·18수록을 둘러싼 사회적 장 분석: 기억투쟁과 상징자본의 재편"이라는 제목으로 김형주(전남대학교)가 맡았다. 김형주는 헌법 전문을 국가가 승인하는 최고 상징자본의 저장소로 파악하고, 이를 둘러싼 논쟁들을 '기억의 공식화'와 '상징자본 획득'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장의 역학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수록 논의가 격화될수록 반대 담론이 강화된다는 양극화의 문제와 새로운 상징자본으로서 5·18의 수용을 제약하는 경로의존성이 구조적 난관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 주제 세션 세 번째 발표는 "민주주의의 문턱을 질문하기: 광장의 돌봄과 배제된 자들의 미래 정치"라는 제목으로 김주희(덕성여자대학교)가 맡았다. 김주희는 민주주의의 '문턱'을 안전과 시민권의 재정의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하면서 5·18민주화운동과 최근 페미니즘 대중화 국면의 서사적 실천을 강조한다. 5·18에 대한 기억들이 문학과 증언의 서사화로 확장되었듯이, 페미니즘 운동에서는 사적 고통들이 광장의 말하기를 통해 공적 의제로 전환되고, 나아가 사회계약의 재협상을 요구하는 정치로 이어진다고 정리한다.
[주제세션 행사 진행 사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5·18기념재단 5·18국제연구원은 5·18정신의 미래적 가치를 검토하고, 헌법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의 장을 형성했다. 또한 내년에 있을 2027 ISA 세계사회학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를 이어나가면서 한국사회학회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
- 문의 : 국제연구원(062-360-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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